차박을 하려면 가장 우선 해야할 일이 평탄화입니다.
여러 가지 평탄화 방법이 많지만, 제가 선택한 방법은 가장 적은 돈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뒷좌석 놀이방매트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 준비물 : 발포매트 하나 또는 둘, 자충매트 하나, 놀이방매트 하나, 캠핑용 베개(없어도 됨)
저의 차는 2020년식 QM6 휘발류 차량인데요.
제조사에서는 뒷좌석과 트렁크 경계에 극악무도한 턱을 만들어놨습니다.
평탄화를 위해서는 그 턱부터 없애야 했습니다.
<평탄화 방법>
▼ 1. 우선 발포매트를 깝니다. 두 개를 나란히 깔아도 되지만, 저는 하나만 두고 별로 무게를 지지할 필요없는 발쪽에는 버리는 스키파카를 접어서 두었습니다. 스키파카는 짐 실을 때 깔개로도 유용합니다.
▼ 발포매트의 한장은 펴 주었습니다. 높이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한 조치입니다.
▼ 2. 다음은 뒷좌석 놀이방 매트를 설치합니다. 이 때 숙박하는 사람의 키에 따라서 앞쪽시트를 앞쪽으로 적당히 당겨줍니다. 놀이방 매트도 두께가 있기 때문에 뒷좌석 앞쪽 끝에 살짝만 걸칠 정도로 세팅하는게 평탄화에 좋습니다.
▼ 3. 뒷좌석을 접습니다. 누울 곳의 머리지지대를 빼는게 평탄화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머리가 놓이는 곳에, 그러니까 놀이방 매트 위가 되겠죠. 그 곳에 공간이 생깁니다. 그 공간은 머리지지대를 얹어만 둬도 되지만, 좀 더 안락하게 하려면 캠핑용 베개를 사서 공간을 채웁니다.
▼ 뒷좌석 등받이 높이만한(QM6 기준 약 13.5cm) 캠핑용 베개로 채워야 하지만 저는 너무 낮은 캠핑용 베개를 선택을 잘못했네요. ;;
▼ 4. 마지막으로 자충매트를 깔아주면 평탄화는 완료가 됩니다.
사진상으로는 머리쪽이 이상하지만, 머리쪽의 공간을 채우지 못해서 그렇구요. 저는 자동차 머리받침으로 대강 공간을 채우고 간단한 베개를 베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평탄화를 마쳤는데요. 총 비용은 10만원 정도가 들었네요.
등쪽에 QM6특유의 중간 턱에 의한 아주 약간의 베김은 있지만 이정도만 해도 잠 잘수 있을만큼 충분한 편안함을 줍니다.
SUV 평탄화, 특히 QM6의 평탄화가 비용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이런 방법으로 저렴하게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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