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체험을 하고자 체험장 인근에 위치한 마이크로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마이크로리조트에서 갯벌체험장까지 거리는 약 450m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체험장을 이용하기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지도앱으로 길안내를 하면 도로로 안내하기 때문에 지도앱을 쓰지 말고 해변을 따라 바로 내려가는게 훨씬 좋습니다.
숙소로 진입하는 입구를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내비게이션(티맵)을 켜도 근처 도로에서 안내가 종료되었습니다.
내비 안내가 종료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해안가 길 따라서 쭉 들어가시면 잴 끝에 나옵니다. 길이 한대는 충분히 지나가지만
▼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주차공간도 넗고 각 실이 독채로 되어 있어서 옆 숙소를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게 우선 장점입니다.
▼ 숙소 앞은 바로 바닷가구요. 여기가 물이 빠지면 저기 보이는 섬까지 길이 열립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아모르A, 씨엘로B 두군데 인데요.
짐을 다풀고 어지러진 후 찍은 아모르A부터 보겠습니다.
다음은 씨엘로B 입니다.
그릇, 수저, 컵, 집게, 칼, 가위 등 모든게 다 있습니다. 사람 수에 따라서 부족한것만 추가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차로 얼마되지 않은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장보기도 어렵지 않았는데요. 위치는 지도앱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설은 그렇게 새 건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깨끗한 편입니다. 너무 신축의 깨끗함이나 깔끔한 내장재를 생각하고 있다면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기 구을 때 사장님께 전화하면 숯은 만원으로 준비해 주시는데요. 테라스에 있는 고정된 나무탁자에, 고깃집 둥근 불판에 숯을 넣어주는데 요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곳은 숯 위에 철망을 얹에서 굽는 기분을 내야 하는데 그런 시설이 아니라 고깃집에서 먹을 때와 차이가 없더라구요. 다음번에 간다면 야외 주차장에 그런걸 설치할 수 있는지 사장님께 문의해봐야겠습니다.
A, B 두 방에도 테라스가 있었습니다만, 고기 먹을 때는 A방의 테라스를 이용했습니다. B방의 테라스가 좀 더 좁았구요. 나무탁자도 더 작습니다. A방 테라스는 6인 탁자이고 B방 테라스는 4인용 탁자입니다.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라스 이용 시 준비하실 게 모기향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긴데 우리는 깜박하고 준비를 안했었네요. 해가 지기 전에 야외 식사를 끝내서 날벌레한테 시달리진 않았습니다.
냉방이 많이 아쉽습니다. A, B 두방 다 벽걸이에어컨 하나와 선풍기 하나만 있었습니다. 6월에 해가 떠 있을때는 에어컨 용량이 부족해서 더웠고 해가 진 후에는 시원했습니다만, 한여름에 냉방이 어떠할지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방을 어떤걸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2~4인 기준 A방을 추천합니다. 침대는 하나지만 가장 안쪽에 있어서 주차장에서 뭔가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다른사람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구요. B보다 A의 실내가 더 밝고 기분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안도로로 자전거도 탈 수 있으니 넉넉하게 두시간 정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일상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금천마을 갯벌체험장을 가다(Feat, 쏙과 우럭조개 맛보기) (0) | 2020.07.06 |
---|---|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 (0) | 2020.06.27 |
낙동강자전거 데이트, 나들이 코스 추천 (2) | 2020.05.30 |
통영/거제 여행, 외도 보타니아(사진위주) (0) | 2019.11.28 |
통영여행의 필수 코스, 통영 케이블카 (10) | 2019.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