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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남해 갯벌체험과 함께한 마이크로리조트

by 이나공간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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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체험을 하고자 체험장 인근에 위치한 마이크로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마이크로리조트에서 갯벌체험장까지 거리는 약 450m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체험장을 이용하기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지도앱으로 길안내를 하면 도로로 안내하기 때문에 지도앱을 쓰지 말고 해변을 따라 바로 내려가는게 훨씬 좋습니다.

이렇게 갯벌체험장까지 바닷가를 따라서 걸어가면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숙소로 진입하는 입구를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내비게이션(티맵)을 켜도 근처 도로에서 안내가 종료되었습니다.

내비 안내가 종료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해안가 길 따라서 쭉 들어가시면 잴 끝에 나옵니다. 길이 한대는 충분히 지나가지만

요기가 입구입니다.
길이 약간 좁죠

▼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주차공간도 넗고 각 실이 독채로 되어 있어서 옆 숙소를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게 우선 장점입니다.

▼ 숙소 앞은 바로 바닷가구요. 여기가 물이 빠지면 저기 보이는 섬까지 길이 열립니다.

물이 다 빠져서 섬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아모르A, 씨엘로B 두군데 인데요.

짐을 다풀고 어지러진 후 찍은 아모르A부터 보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정면입니다.
왼쪽에 침대와 주방이 있구요.
여기가 문열고 들어가서 오른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왼쪽이 샤워부스, 오른쪽이 화장실입니다.

 

다음은 씨엘로B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이 나옵니다.
주방 왼쪽에 침대가 두개
씨엘로B 외관

그릇, 수저, 컵, 집게, 칼, 가위 등 모든게 다 있습니다. 사람 수에 따라서 부족한것만 추가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차로 얼마되지 않은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장보기도 어렵지 않았는데요. 위치는 지도앱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설은 그렇게 새 건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깨끗한 편입니다. 너무 신축의 깨끗함이나 깔끔한 내장재를 생각하고 있다면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기 구을 때 사장님께 전화하면 숯은 만원으로 준비해 주시는데요. 테라스에 있는 고정된 나무탁자에, 고깃집 둥근 불판에 숯을 넣어주는데 요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런 곳은 숯 위에 철망을 얹에서 굽는 기분을 내야 하는데 그런 시설이 아니라 고깃집에서 먹을 때와 차이가 없더라구요. 다음번에 간다면 야외 주차장에 그런걸 설치할 수 있는지 사장님께 문의해봐야겠습니다.

A, B 두 방에도 테라스가 있었습니다만, 고기 먹을 때는 A방의 테라스를 이용했습니다. B방의 테라스가 좀 더 좁았구요. 나무탁자도 더 작습니다. A방 테라스는 6인 탁자이고 B방 테라스는 4인용 탁자입니다.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라스 이용 시 준비하실 게 모기향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긴데 우리는 깜박하고 준비를 안했었네요. 해가 지기 전에 야외 식사를 끝내서 날벌레한테 시달리진 않았습니다.

냉방이 많이 아쉽습니다. A, B 두방 다 벽걸이에어컨 하나와 선풍기 하나만 있었습니다. 6월에 해가 떠 있을때는 에어컨 용량이 부족해서 더웠고 해가 진 후에는 시원했습니다만, 한여름에 냉방이 어떠할지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방을 어떤걸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2~4인 기준 A방을 추천합니다. 침대는 하나지만 가장 안쪽에 있어서 주차장에서 뭔가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다른사람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구요. B보다 A의 실내가 더 밝고 기분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안도로로 자전거도 탈 수 있으니 넉넉하게 두시간 정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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