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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트림원(Trimm one) 하루 사용후기

by 이나공간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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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6 - [자전거생활] - 트림원 속도계(Trimm one) 7개월 실제 사용후기

 

트림원 속도계(Trimm one) 7개월 실제 사용후기

2019년 10월 20일에 자전거 속도계 트림원을 처음 받아서 사용해 본 실사용기 입니다. 글을 쓰는 현재 트림원 소프트웨어 버전은 2.xx 입니다. 최근에 1.xx에서 2.xx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사용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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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자전거생활] - 계속 진화하는 속도계 트림원 롱텀 사용기

 

계속 진화하는 속도계 트림원 롱텀 사용기

2019년 10월에 트림원을 처음 받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2년 하고도 8개월 가량이 흐른 지금 시점까지도 트림원은 꾸준히 진화하였고 앞으로도 더욱 진화할 예정인 듯 합니다. 2년 전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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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원을 테스트해 본 1일차 사용기 입니다.

아직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이므로 장단점 보다는 기능 위주로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제조사에 피드백을 주고 있고,  피드백에 대한 답변도 원활히 되고 있습니다. 반영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최종적으로 안정화 된 트림원은 기대가 됩니다.

 

라이딩 코스는 늘 가는 코스로 잡고 갈 때는 경로 따라가기, 올 때는 길찾기 기능을 사용해 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배터리타임

 

라이딩 시작할 때 배터리는 61%로 시작하였고요, 두어시간을 경로안내를 받으며 배터리 40%로 마쳤습니다. 시간당 10%정도 닳았네요. 라이딩의 절반 정도는 지도화면을 켠 상태로 달린 결과물 입니다.(지도화면이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사용 환경은 스마트폰과 연동한 상태로, 속도센서 · 파워미터 · 심박계는 미장착하였고 케이던스 센서만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센서를 페어링한 상태입니다.

태양광 센서도 장착한 상태로 햇볕이 쬐는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태양광 충전기의 효율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아래 사진의 상단에 태양 표시가 태양광 충전기가 연결되었음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알림기능

 

전화나 카카오톡 · 문자가 오면 알림음과 함께 화면에 표시를 해주는데요. 라이딩에 방해가 된다면 앱의 [더보기]- [장치관리]에 들어가서 전화나 메세지의 알림을 끌 수도 있습니다.

알림 소리는 삐빅하는 전자음으로 그다지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알림음만 끄려면  [더보기] - [장치관리] 에서 '버저'를 끄면 알림음이 사라집니다. 

 

길안내 기능

 

길안내는 제가 가장 관심이 있고 필요로 하는 기능인데요. 

우선 경로 따라가기는 일반적인 GPX파일을 받아서 실행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스마트폰에 GPX파일을 다운 받아서 터치했을 때 연결 앱을 트림원 전용 앱인 'trimm Cycling'로 지정만 해주면 앱이 열리면서 '라이드'탭에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로계획은 총 28개의 경유지를 포함하여 경로를 짤 수 있는데요. 전용 앱의 '경로계획' 탭에서 주소를 입력하거나 지도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경로계획을 하든 경로 따라가기를 하든 기능을 실행하면 안내목소리로 간단하게 길안내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 안내 멘트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좌회전 우회전이나 어느 경로로 따라가라는 식의 멘트가 간간히 나옵니다. 다만 경로를 이탈하게 되면 안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경로를 이탈하면 재탐색을 지원하지는 못합니다.

앞으로의 경로를 확인하기가 힘들었는데요. 본체로만 가지고는 확인할 수 없어 스마트폰의 앱으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크린 터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업데이트로도 어려운 부분일거 같네요. 다만 본체의 경로안내중의 지도화면에서 지도의 확대와 축소는 할 수 있는데요. 왼쪽 버튼을 1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대 · 중 · 소의 세단계로 축척이 변하게 됩니다.

 

트림원 지도 확대 축소 기능

초기버전이구요. 좌측 버튼을 1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축척이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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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내 기능은 복잡한 기능이니만큼 보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표시는 앞으로 갈 길은 진한 색 실선이고 지나온 길은 연한색 실선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방향지시도 포함될 수 있게 '>>>>> ' 이런 표현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보면 어떨지 생각합니다. 

저의 테스트 시의 경로는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왕복 코스였는데, GPS가 꼬인 것인지 가는 중인데 갈 길이 간 길로 바껴버리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아직 여러모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갈'길이 '간'길로 바껴서 연한실선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지도부분에 많은 개선사항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니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

 

여기서부터는 기기의 장단점이라기보다는 개선이 필요하여 피드백해준 부분입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한 부분입니다.

1. 반응속도가 더딥니다. 속도표시나 길안내 시에 지도의 방향변경의 반응이 많이 느립니다.

2. 속도센서 없이 gps로 속도를 측정할 때, 넓은 평지에서는 브라이튼과 속도가 무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옵니다만, 업힐 시에 벗꽃길 같은 구도로를 지나갈 때 속도차이가 브라이튼과 현저히 났습니다. (브라이튼 속도가 10km/h인데 트림원에서는 크게는 5km/h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3. 두번째 gps와 동일한 문제 같은데 라이딩 완료 후 결과물에 차이가 납니다.

브라이튼
브라이튼
브라이튼
트림원

자주가는 동일한 코스를 달린 결과입니다. 다른 데이터는 차치하고라도, 이동거리와 상승고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4. 마찬가지로 gps 문제 같은데요. 간단히 스트라바 결과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왼)브라이튼                                                                                 (오른)트림원
브라이튼
트림원

 

 

정리

 

잠시 라이딩 하면서 소감을 정리한 내용이라 다소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앞으로 사용하면서 내용을 추가 또는 수정할 예정입니다.

라이딩을 끝내면 앱의 [주행기록] 탭에서 스트라바로 업로드를 할 수 있는데 간편하고 빠르게 이루어 졌고, 액정은 시원시원하여 주행 중 시인성도 나쁘지 않았구요. 전반적인 작동법도 간편했습니다. 속도센서를 사용하지 않은 입장에서, gps만 개선된다면 당장 사용함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다른 분들 후기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트림원을 페어링 후 멀리갔다 돌아오면 트림원이 마비를 일으킨다죠... 요건 몰랐네요. )

다만, 30만원 가량의 기기임을 생각하며 좀 더 깊게 들어가면 크고 작은 오류(케이던스 오류나 거리표시가 스트라바에 다르게 나오는 등)가 있어 손댈 곳이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들이 소프트웨어적인 미완성 사항인만큼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여지며, 제조사 쪽에서도 피드백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 최적화가 된 이후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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