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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혼용하여 사용되는 ‘가르치다’, ‘가리키다’, ‘가르키다’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포털의 사전적 의미>
가르치다
- 깨닫거나 익히게 하다
- 알도록 이르다
가리키다
- 특별히 짚어 보이거나 알리다
- 지칭하여 이르다
- 지목하거나 표적으로 하다
가르키다
- ‘가르치다’ ‘가리키다’의 잘못(없는 말임)
이번에는 사전적 의미로도 의미가 확실히 구분이 되네요. 이건 표준어 맞춤법을 외우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가르치다’는 영어로 티치(teach)와 명사형인 ‘가르침’을 생각한다면 쉽게 외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평소 때 ‘가리침’, ‘가리킴’, ‘가르킴’ 이라고 하진 않잖아요?
또한, ‘가리키다’는 적당히 외우기 쉬운 방법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외워야 겠습니다.
예문을 보겠습니다.
- 김이박 선생님은 국어를 가르친다. → 국어를 깨닿게 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 김이박 선생님은 국어를 가리킨다. → 국어를 손가락 등으로 지목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 공기청정기의 버튼을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으나 꼬리만 흔들고 있었다.
일상에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의미를 알고나면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두 단어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의 올바른 맞춤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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