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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대’와 ‘했데’, ‘그랬대’와 ‘그랬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바른 사용인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사전적 의미>
○ 데
○ 대
출처: 다음 국어사전 |
‘데’의 용법 중에서 ‘옷을 수선하는 데가 어디죠?’와 같은 장소의 의미나 ‘타이어를 교체하는 데 쓸 도구’와 같이 경우를 나타내는 경우는 ‘데’와 ‘대’를 헷갈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우리가 ‘~데’와 ‘~대’를 헷갈려 하는 경우는 내가 과거 경험을 말할 때와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말할 때 인데요.
용법의 예문으로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법과 풀이>
○ ‘~데’는 내가 과거에 겪은 일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더라)
- 공연장에서 트와이스 사나를 봤는데, 이쁘데~(내가 공연장에서 보고 느낀 사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을 5G로 개통해서 사용해보니까 엄청 빠르데.(내가 사용해 본 경험)
- 어제 통화하는데 옆에 다른여자 목소리가 들리데?(긴장되는 순간이죠,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대’는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할 때 사용합니다.(~다고 해)
- oo이가 공연장에서 트와이스 사나를 봤는데 사진보다 훨씬 이쁘대.
-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를 위헌이라고 판결했대.
- 2019년 4월 3일부터 우리나라도 통신망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대.
- 스마트폰을 5G로 개통해서 사용해보니까 엄청 빠르대.(남한테 들은 이야기 전달)
이상으로 '~데'와 '~대'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한 사실인지, 들은 이야기인지를 생각해본다면 구분하기 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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