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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학습장

‘안’과 ‘않’의 올바른 사용법

by 이나공간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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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안'과 '않'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문법>

아니의 줄임말로서 9품사 중에 부사이자 문장성분 중에서는 부사어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부사는 용언(동사, 형용사), 부사어는 서술어 또는 문장전체 등을 꾸며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니하의 줄임말로서 보조용언이자 문장성분 중에서는 서술어에 해당합니다.


위의 문법에 관련된 골치 아픈 내용들은 알면 좋겠지만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또 없습니다. 우리는 문법이 아니라 용법을 알고 넘어가면 그만이니까요.

복잡한 문법 이야기는 이정도로 갈음하고 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용법과 풀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사어로서 서술어를 꾸며주는 역할이라 없더라도 정상적인 문장이 되며,(또 문법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 ‘, 아니의 긍정과 부정에서 부정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반면에, 은 서술어라서 없어지면 문장이 안됩니다.

예문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은 서술어라 없으면 문장이 됩니다.(‘을 빼면 문장이 부정의미에서 긍정의미로 바뀌면서 문장이 완성됩니다.)

  • 차태현 논란으로 내기골프를 치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당구장 영업에 비상이 걸렸다.(‘안된다는된다는으로 바뀌어도 정상적인 문장이 됩니다.)

  • 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지가 .(앞에 은 없어져도 되고 마지막의 은 없어지면 문장이 되지 않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은 서술어라 없으면 문장이 되지 습니다.(‘않습니다을 빼면 문장이 되지 않습니다.)

  • 실검에 오른 황하나를 검색하니 첫 뉴스가 황하나, 협조하나이다.(협조안하나에서 을 빼면 협조하나가 되며 문장이 완성됩니다.)

  • 협조하나협조하지 않나로 바꿔 쓸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복잡한 문법을 모르더라도 ’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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