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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학습장

‘뵈어’, ‘봬어’, ‘뵈다’, ‘봬다’, ‘뵐께요’, ‘봴께요’의 올바른 맞춤법

by 이나공간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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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뵈어’, ‘봬어’, '뵈다', '봬다' ‘뵐께요’, ‘봴께요’의 올바른 표현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꽃 피는 봄날, 소개팅이나 미팅 약속을 잡는 대화내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중요한 문구죠.

  • 그럼 그때 뵈어요./봬요.
  • 그 때 거기서 뵐께요./봴께요.
  • 어디서 뵐까요?/봴까요?

맞춤법 틀리는 사람을 극혐하는 사람도 있으니 꼭 알아두고 매력발산을 해보자고요.

 

'뵙다', '봽다'의 기본형은 ‘뵈다’입니다.

‘뵈어’, ‘봬어’, ‘뵐께요’, ‘봴께요’는 모두 기본형인 ‘뵈다’에서 파생되어 쓰여지는 말인데요.

아시다시피 ‘뵈다’는 ‘보다’의 높임말이 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봬다(봽다)는 없는 표현이고 뵈어’의 줄임말이 ‘봬’인데요.

문장에서 ‘봬’ 대신에 ‘뵈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봬’를 사용하고, 말이 되지 않으면 줄임말이 아니므로 ‘뵈’를 쓰면 되겠습니다.

위의 예문을 고쳐서 가져오면 이렇습니다.

  • 그럼 그때 봬요.(뵈어요)
  • 그 때 거기서 뵐께요.(뵈얼께요 → 말 안됨)
  • 어디서 뵐까요?(뵈얼까요 → 말 안됨)

<추가>

이렇게 봬서 영광입니다.(뵈어서)

찾아뵙게되어 영광입니다.(뵈업게되어 → 말 안됨)

오늘이 그 분을 뵐 기회입니다.(뵈얼 → 말 안됨)

뵙기가 쉽지 않네요.(뵈업기가 → 말 안됨)


위 예문과 같이 '봬'자리에 '뵈어'를 넣어서 줄임말인지 아닌지만 파악하면 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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