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생활

심플하고 정확한 국산 자전거 속도센서 B Shark M(비샤크엠)

by 이나공간 2022. 6. 14.
반응형

우비크라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만든 자전거 센서가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속도와 케이던스 듀얼센서인 비샤크와 속도만 측정하는 비샤크엠(B Shark-M) 이라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더군요.

저는 파워미터를 쓰고 있어서 속도만 측정해주는 비샤크엠을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샤크m인 모양입니다. 네이버 쇼핑에 보면 '우비크 B SHARK-M' 이라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부터는 그냥 '샤크엠'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 샤크엠 박스구성입니다. 설명서와 본체, 자석 이런 구성입니다.

본체와 찍찍이 2개, 각종 센서자석, 고무링이 들어있네요.

▼ 왼쪽부터 스포크에 설치하는 속도센서용 자석, 가운데는 케이던스 측정을 위한 크랭크암에 설치하는 자석, 오른쪽은 튜브 밸브에 설치하는 링형태의 자석입니다. 

자석 설치 가이드

샤크엠 속도센서 본체 입니다. 속도센서는 타이나 고무줄로 묶는게 아니고 사진과 같이 프레임에 붙인 찍찍이에 맞붙이는 방식입니다. 설치해보면 생각보다 견고해서 떨어질 우려는 없어보입니다.

한가지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게, 우리 자전거 본체는 유선형이라 어디 하나 평평한 구석이 없죠. 그래서 저게 붙을까 궁금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굴곡이 져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잘 붙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체인스테이쪽 말고 포크 안쪽에 본체를, 튜브 밸브에 자석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너저분하게 달려있는게 안보여서 좋습니다.

자석을 설치할 때는 고무링만으로 자석을 고정하진 마세요. 소음이 발생합니다. 저처럼 튜브 고정하는 나사를 하나 구해서 같이 조여주면 소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옆에서 보면 센서가 안보입니다. 허브에 달려있던 속도센서를 제거할 수 있었네요. 

 

우비크 샤크엠 사용소감

우선 깔끔합니다. 센서가 눈에서 사라졌다는게 가장 좋네요. 홍보하는 것 처럼 반응속도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속도 표현이 좀 더 촘촘하고 빠릿합니다.(이 표현이 적절한가 모르겠네요.) 속도가 한번씩 튄다는 글도 본거 같은데 전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샤크엠이 조금만 더 얇았으면 좋았겠다는 것, 배터리가 CR1632라는 것도 아쉽습니다. 편의점에 안팔거든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