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집에 항상 불만이었던게 화장실에 물이 잘 안빠지는 것.
악취를 막고 이물질을 걸러야 하는 일반적인 화장실 하수구 트랩은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1번>
<2번>
▼ 위 <1번>과 <2번>을 아래처럼 결합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화살표는 물이 흐르는 방향이에요.
▼ 안쪽의 철사를 보면 아래와 같은 형태 인데요. 철사의 모양을 물의 흐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이 빠질 때는 안쪽 <1번>안에 찼다가 <2번>에 고인 물을 밀어올리면서 물이 빠지고, 또 하수구 밖에서 들어오는 벌레와 냄새를 <2번>에 고인 물이 막아줍니다.
평소 때 맑은 물도 저러한 구조때문에 쉽게 배수가 되지 않지만, 씻을 때 나오는 물은 점도가 있으니 더욱 잘 안빠지게 되겠죠.
이런 이유로 욕실 물빠짐이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제품을 구입하고 테스트로 보름정도 사용해 본 결과가 너무나 좋아서 소개해 봅니다.
광고는 아니구요. 저 같은 허섭한 블로거에게 후원하거나 광고하는 곳이 있지도 않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블랙홀 하수구 트랩'이라는 제품인데요. 유튜브를 보다가 평소 불만이었던 화장실 배수와 관련된 제품광고가 뜨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설치라고 할 것도 없이 간단한 방법입니다.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는 것도 없고, 무엇보다 물이 매우매우 잘 빠집니다.
기존 트랩이 있을 때 샤워를 하면, 물이 빠지는 속도보다 물이 차는 속도가 빨라서 발을 한번 더 헹궈 주거나 샤워를 마치면 샤워기로 하수구 주변에 남은 비눗물 자국을 한번 더 청소해 줘야 했는데, 이 제품으로 교체하고 나서는 물이 너무나 잘 빠져서 위의 뒷처리에 대한 부담이 훨씬 많이 줄었습니다.
아래는 비교영상인데요. 샤워할 때의 물을 올릴수는 없으니 맑은 물로 한 테스트 입니다. 맑은 물일 때도 차이가 많이 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워를 끝냈는데 욕실바닥에 물빠짐이 늦어서 발을 다시 헹궈야 하는 곳이라면,
또는 씻을 때 물이 차서 땟물이 욕실바닥에 멀리멀리 퍼진다면,
요 제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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