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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트림원(trimm one) 경로 재탐색 등 펌웨어 업데이트 V2.1.0

by 이나공간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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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6 - [자전거생활] - 트림원 속도계(Trimm one) 7개월 실제 사용후기


올 여름은 워낙 장마가 길게 이어진 탓에 강제 시즌오프가 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니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오늘은 견딜만한 날씨가 되어 최근에 v2.1.0으로 업데이트를 한 트림원을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업데이트 내용

이번 업데이트는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네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트림원입니다.

 

◎ 우선 폰트 변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폰트(왼쪽)와 변경된 현재 폰트(오른쪽)

폰트가 변경됨으로 가독성이 월등히 올라갔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폰트 변경입니다. 상단의 알림바와의 폰트 이질감도 사라져서 훨씬 보기좋은 모습이네요.

 

다음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으로 보이는 경로재탐색 기능입니다. 영상으로 간단하게 확인해 보시죠.

영상 43초에 경로 재탐색 팝업이 뜹니다.

경로를 이탈하면 얼마 후에 팝업창이 트림원에 뜨면서 재탐색할지 여부를 물어봅니다. 우측하단 키를 누르면 재탐색을 하여 새롭게 경로를 알려주는데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와후의 경로재탐색이나 브라이튼의 최근 제품에서의 재탐색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순 없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재탐색에서 문제점도 분명히 있었는데요.(이건 영상으로 못찍었는데,) 왕복차로 같은 도로에서 경로를 지나치면 새로운 진행방향의 경로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재탐색 시의 현 위치를 기준으로 차선을 무시하고 경로를 안내하여 결국 뒤로가기를 시킵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에 목적지가 왼쪽에 있어서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실수로 우회전을 했다면?

  • 내비게이션은 바로 뒤로 가라고 하지 않고 교통체계를 고려해서 P턴이든 U턴이든 진행방향 쪽으로 길안내를 해준다면,
  • 트림원의 이번 경로 재탐색은 진행방향과 교통체계는 무시하고 바로 뒤로 가도록 경로 재탐색을 해버립니다.

이 점은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한계가 아닌가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다른 제품들의 경로 재탐색이 궁금하긴 하네요.)

참고로, 경로 재탐색 팝업이 떴을 때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두면 몇 초 후에 팝업이 꺼집니다.

 

◎ 경로를 계획할 때 경유지를 추가하면 길안내 시에 경유지를 1차 목적지로 인식하여 경유지를 통과하지 않고 다른 길로 이동하면 경로 재탐색을 하여 경유지로 안내합니다. 경유지를 통과하면 그 다음 경유지 또는 목적지로 안내를 계속합니다.

경유지는 사진과 같이 점으로 표시해줍니다.

 

그 밖에도 스트라바 자동 업로드 설정의 온오프 기능도 들어갔네요. 라이딩을 종료하니 자동으로 스트라바에 업로드를 해주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체감이 큰 대체로 만족스러운 업데이트 였습니다.

경사도 반응이 느린 문제와 지도에서 축척 표시(코딩 한줄만 넣으면 될 것 같은데...)가 안되는 점은 여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네요. 

 

 

한가지 추가할 것은 오늘 라이딩에서 배터리가 좀 많이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라이딩 장비 세팅은

  • 장   착:  제미니210 스피드센서, 케이던스 센서
  • 미장착: 태양광 충전기

상태였고 늘 가던 동일 코스입니다.

79% 배터리로 시작해서 65% 용량으로 마쳤는데요. 식사시간 포함 약 2시간 30분간 속도계를 작동시켰으며, 실 주행시간은 1시간 52분 입니다. 지금까지의 배터리 성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배터리 효율을 보여주었는데, 오랜만에 잠시 주행한 기록이니 추가적인 테스트를 진행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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