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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스마트 로라 비교(와후키커코어 VS 엑스플로바 노자S VS 싱크라이더X7 VS 싱크라이더X5)

by 이나공간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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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겨울은 인도어 트레이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당초 저렴한(?) 평로라와 고정로라가 지배적이던 인도어 트레이너 시장에, 최근에는 스마트기능을 갖춘 각종 스마트 로라가 등장하여 이제는 인도어 트레이너 하면 스마트로라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스마트로라는 고가인 탁스네오, 와후키커부터 그나마 저렴하다는 싱크라이더X5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직접 만져본 네개의 기기인 와후키커코어, 엑스플로바 노자S, 싱크라이더X7, 싱크라이더X5를 간단히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동호인 수준이라 깊이 있는 이야기는 할 능력은 안되고, 직관적으로 보고 듣고 느낀점 위주임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품개요

 

와후키커코어는 믿고쓰는 와후의 보급형 스마트로라로, 본인이 지난 1년간 실사용한 제품입니다. 소음등 각종 초기 문제가 있었지만 개선된 이후 모델인지 제가 가진 모델에서는 딱히 이렇다할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만족스럽게 사용해 왔습니다. 와후 속도계가 있다면 서로 연동하여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겠죠. 안타깝게도 저는 트림원 유저라 연동은 못해봤네요.

2019/01/24 - [자전거생활] - 와후키커코어 4세대(스마트로라) 사용 후기

 

▼ 엑스플로바 노자SAcer사에서 1세대인 노자를 업그레이드 하여 새롭게 출시한 모델인데요. 확실히 이전 모델에 비해서 상당히 좋아졌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스 개봉입니다.
왼쪽이 와후키커코어, 오른쪽이 엑스플로바 노자S 입니다. 두 제품 크기와 외형이 거의 비슷합니다.
휠 사이즈에 따라 앞다리 조절이 가능합니다.

 

▼ 싱크라이더는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회사 제품입니다.(자세한건 저도 잘...)

싱크라이더X7
왼쪽이 와후키커코어, 오른쪽이 싱크라이더X7
아래 와후키커코어, 위 싱크라이더X7
왼쪽 싱크라이더X5, 오른쪽 와후키커코어
위 싱크라이더X5, 아래 와후키커코어
왼쪽 싱크라이더X5, 오른쪽 와후키커코어
왼쪽 싱크라이더X5, 가운데 와후키커코어, 오른쪽 싱크라이더X7

싱크라이더X5는 와후키커코어와 외관이 거의 같습니다.

▼ QR레버는 싱크라이더가 가장 나은편이고, 엑스플로바 노자S와 와후키커코어의 QR레버는 동일한데 싸구려 느낌이 많이 납니다.

싱크라이더X5
싱크라이더X7
엑스플로바 노자S
와후키커코어

 

기본사양

 

아래 표는 각 제품의 판매 사이트에서 확인한 사양을 조합한 것입니다.

와후키커코어는 이미 검증이 된 제품으로 AS불안감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스프라켓과 ANT+동글도 반드시 추가로 구매해야 하므로 금액은 120만원을 넘어가 버립니다.

엑스플로바 노자S는 쇼핑사이트마다 사은품으로 스프라켓, ANT+동글 USB스틱, 심박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은품이 한시적 진행하는 행사인지 원래 구성품으로 있는 것을 사은품이라고 적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싱크라이더는 별다른 사은품 없이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음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소음입니다. 실내기구인만큼 다들 소음이 궁금하실텐데요.

가능한한 동일한 조건으로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체인 마찰음은 세팅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라쳇소리가 가장 조용합니다.
중간 이전에는 자연스러운 좌우무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 이후의 틱틱대는 소리는 일부러 과하게 좌우로 흔들면서 발생한 소리입니다. 

 

위치가 구석이라 좀 더 시끄럽게 들리네요

 

데시벨 수치 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기기 특유의 라쳇소리는 확실히 개성이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실제로 세 사람이 느끼는 체감 소음은 엑스플로바 노자S가 가장 적었습니다. 

사실 이웃집으로 전달되는게 소음보다는 진동이 더 주요한 요인이므로 데시벨 측정이 의미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실내에서 하는 운동기구인 만큼 소음은 적을수록 좋은거라서 소음만 따진다면 엑스플로바 노자S가 가장 조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

 

최대경사도, 최대저항은 동호인 수준인 저에게는 큰 의미는 없는 수치입니다. 인도어에서 16~20%의 극한업힐을 탈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무게도 한번 설치하면 옮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저는 1년동안 한번도 옮긴 적이 없다는..) 고려대상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너시간을 세 사람이 네 기기를 번갈아가며 타보았지만 (너무 짧은 체험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기계적인 차이라고 할만한 특징을 잡아내진 못했습니다. 내구성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스마트로라로서의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어서 성능만으로 제품을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싱크라이더X7이 프리무빙 기능으로 좀 더 실제 라이딩 느낌을 구현한 것이 장점인데 실제처럼 다이나믹하게 트레이닝 하실 분에게는 좋은 기능 같습니다. 댄싱칠 때 프레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분명하구요.

  

결론

 

사용시간이 부족하여 좀 더 깊이있게 파악하기는 힘이 들었습니다. 기기간에 장단점을 구분하기도 어려웠는데 그만큼 제품들이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고의 가성비 싱크라이더X5, 상대적으로 가장 조용하게 느껴졌던 엑스플로바 노자S, 100만원 미만에서 좀 더 나이나믹하게 무빙을 윈한다면 싱크라이더X7, 와후키커코어가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면 약간 애매해진 포지션 같습니다. 내구성에 차이가 있겠죠?!

각자 개성은 확인할 수 있었으므로 스마트로라를 선택함에 있어서 폭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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