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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감자-김동인

by 이나공간 2019.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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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 단편 소설, 본격 소설

▶배경 : 1920년대의 평양 칠성문 밖 빈민굴전라·경상도의 경계 지역인 화개 장터 .

             빈민굴이 주는 무질서와 불안정서 및 야생적활기는 일제치하 20년대의 암울한분위기와

             함께 작품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구성 : 단순구성으로 복녀가 환경에 의해 타락해 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독자들이

            그녀의 타락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경향 : 사실주의적 기법, 자연주의적 경향

▶구조 : 1) 주인공의 성격과 공간적 환경이 상관 관계를 갖고 있다.(환졍적 좌절-> 도덕성 상실)
            2) 복녀의 죽음은 숙명적이다.

                (도덕 사회의 터부인 도둑질과 몸파는 것은 이단자로서 죽음 이라는 벌을 받게 된다.)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의의 : 다분히 환경 결정론의 입장에서 인간의 운명을 해석해, 환경에 의하여 한 인간이 어떻게

            타락하고 파멸해 가는가를 현장감을 살려 보여 주고 있다.

▶주제 : 불우한 환경이 빚어낸 한 여인의 운명적 비극


▶발단 : 온갖 죄악의 소굴인 칠성문 밖 빈민굴의 복녀.
▶전개 : 복녀에게 닥쳐온 환경의 변화와 점진적인 타락. '성(性)'에 눈뜸.
▶위기 : 새 장가를 드는 왕서방에 대한 강한 질투
▶절정 : 복녀가 왕서방의 신방에 뛰어드나 도리어 자신의 낫에 살해당함.
▶결말 : 복녀의 주검을 둘어싼 비정한 돈 거래

 

 

<줄거리>

원래 가난하지만 정직한 농가(몰락한 선비의 후예요, 비교적 엄한 가율(家律)을 지님)에서 자라난 주인공 복녀(福女)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저품(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복녀는 15세 나이에 20년 연상의 동네 홀아비에게 80원에 팔려 시집을 가게 된다. 그러나 남편이 무능하고 게을러 사느라고 노력도 했지만 이농민 신세가 되어 평양에서 행랑살이를 전전하다 결국 죄악의 소굴인 평양 칠성문 밖 빈민굴의 주민이 된다.

거기서 복녀는 배고픔에 쫓겨 거지 행각을 시작하게 되고, 당국에서 빈민 구제를 겸하여 시행한 기자묘 솔밭의 송충이 잡이 일에 나가게 된 복녀는 감독에게 몸을 팔아 "일 안 하고 품삯 많이 받는 인부"가 된다. 이후 세상을 쉽게 사는 방법을 안 그녀는 거지들에게 몸을 판다.

어느 날 중국인 감자 밭에서 감자를 훔치다 주인 왕서방에게 끌려 들어가 몸을 주고 돈도 받게 된다. 여기서 복녀는 '삶의 비결'이라도 배운 듯 터놓고 매음(賣淫)을 시작하게 되고 마침내는 중국인 왕 서방의 정부(情婦)로까지 전락하고 만다. 그후 계속 왕서방과 관계가 지속되고, 이리하여 빈민굴의 부자(?)가 된 복녀는 왕 서방이 돈 100원을 주고 처녀 마누라를 사오게 되자 질투를 느껴 낫을 들고 신방에 뛰어 들었다가 도리어 왕서방이 휘두른 낫에 찔려 죽게 된다.

복녀의 시체를 두고 남편, 왕 서방, 한의사 간에 돈 거래가 이루어져 돈 30원에 매수된 남편의 동조 아래 뇌일혈로 죽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복녀는 공동묘지에 묻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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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이 사라졌다.(https://blog.naver.com/oyez/1500014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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