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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가민 엣지 1040 단품 구입 간단후기(브라이튼 S800과 같이 봅시다)

by 이나공간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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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S800을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더위를 먹은 탓인지 주가 폭락 탓인지 맨정신에 있기 싫어서 가민 엣지 1040을 또 구입해서 손에 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신줄 잘 잡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민 엣지 1040과 브라이튼 S800을 비교해가며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참고로, 자전거 속도계로 가민 제품은 처음 사용해 봅니다.


가민 엣지 1040이 최근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가민 엣지 1040 일반버전(번들로 판매)과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엣지 1040 솔라(단품 판매) 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번들로 판매되고 있는 1040 일반버전을 구입했습니다.

▼ 번들에서 센서 3종을 제외한 구성입니다. (원래 이렇게는 안팔아요.) 번들 박스 구성에는 실리콘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은 없습니다. 이탈방지끈은 포함되어 있구요.

본체, 두가지 종류의 거치대, 방지끈

요렇게가 메인 구성이 되겠네요. 

본체에는 출고 시 액정을 보호하기위한 필름이 붙어 있는데요. 저걸 그냥 사용가능한 보호필름으로 붙여 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이탈방지끈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 텍이 딱 붙어 있습니다. 방지끈을 너무 믿지 말라는 의도 같아요.

측면 전원버튼과 아랫면(랩버튼, 충전단자, 시작 정지버튼) 입니다.

드디어 첫 화면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가민에서 뭔가 한세대 앞서간다고 느끼게 만들었던 메인화면입니다. 되게 세련됐다고 느꼈습니다. 아래로 스크롤 하면 날씨도 나오고, 요일별 훈련도 나오고, 알림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정보를 추가하거나 없앨수도 있어요.

가민은 처음에 구입하면 지도가 없네요. 지도를 넣어봅시다.

'https://www.garmin.co.kr/'에 접속해서 아래처럼 스포츠&아웃도어에 마우스를 대면 Garmin Express 가 보입니다. 

 

윈도우나 맥 용을 다운 받아서 설치해주고, 가민 엣지를 유선으로 컴퓨터에 연결하고 컴퓨터가 시키는대로 하면 지도가 들어와요.(컴퓨터가 작업을 마치고 가민을 재부팅 했더니 지도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젠 지금 가지고 있는 브라이튼 S800과 잠시 비교해 봅시다

  가민 엣지 1040 솔라 가민 엣지 1040 브라이튼 라이더 S800
무게 133g 126g 106g
디스플레이 크기 3.5인치 3.5인치 3.4인치
배터리타임 45시간 35시간 35시간
(제품박스에는 30시간)
데이터 그리드 10(가민은 커넥트 IQ에서 표시되는 내용을 바꿀수가 있으니 큰 의미는 없죠) 12
판매가 989,000(단품) 919,000(번들) 540,000원(단품)
본체는 가민 1040이 더 크구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거의 같습니다.

높이는 거의 같네요.

 

지도를 적용한 모습니다.

가민은 가민맵이라고 하는 HERE맵을 설치했고 커넥트 IQ에서 지도 하단의 6개짜리 정보창을 수정했습니다. 자전거 지도에 지명, 명칭 등 글자가 많이 나오는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가민 엣지 본체에서 지도에 표시될 정보의 양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S800에 순정으로 있는 오픈스트리트맵(OSM) 입니다. 참고로 브라이튼 S800을 사용해본 지도 기능은 상당히 좋습니다.

가민의 데이터필드를 순정상태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가민에는 커넥트 IQ에서 '파워마로'라는 데이터 필드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정보량이 상당히 많죠. 이 점이 가민의 장점입니다. 출고 시 순정상태에서 원하고자 하는대로 정보창을 바꿀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능력자들이 커스텀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줘야 하는데, 찾아보니 쓸만한게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브라이튼은 그 동안 사용했던 데이터필드 중 한 페이지 입니다.

가민 엣지 1040과 브라이튼 S800의 터치감 입니다. 브라이튼 S800이 터치감이나 반응성이 더 좋습니다.

https://youtu.be/QVenlOv6VF0

 

가민 엣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으로서 잠시 만져본 소감은,

그 동안 자전거 생활 하면서 속도계는 트림원, 브라이튼을 사용해 왔는데요. 트림원이나, 브라이튼은 사용법이 확실히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그래서 잠시만 만져보면 특별히 사용법을 알아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민 엣지는 다르네요. 처음에 손에 쥐었을 때 뭘 해야하는건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지도 넣는 것도 검색을 해야했고 데이터 필드를 구성할 때도 뭔가 약간은 번거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트림원, 브라이튼 S800은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작동을 시키고 통제가 되었던 반면에 가민은 (아직 잘 몰라서인지도 모르지만)가민 엣지 본체에서 설정을 해야합니다. 뭔가 사용법이 어렵네요. 물론 세팅은 처음하고나면 더 건드릴 일은 없어요.

내비게이션 기능은 트림원, 브라이튼 S800은 상당히 쉽고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차량에서 사용하듯이, 목적지를 검색해서 경로안내를 받던 그대로 하면 됩니다. 전용 앱에 들어가서 하던대로 하면 어렵지 않게 안내가 됩니다. 하지만 가민 엣지 1040은 그렇지 않습니다. 목적지 검색은 엣지나 스마트폰에서는 안되는 듯 합니다.(검색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만들어는 놨지만 안된다고 보는게 맘 편합니다.) GPX파일과 같은 경로파일을 따라가기는 잘 될지 몰라도 내비게이션 처럼 목적지를 검색해서 길안내를 받는 기능은 없는 것 같네요.(있긴 있는데 있다고 해야할지.... 추후 별도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트림원, 브라이튼이 자전거 속도계로써 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반면에, 가민 엣지는 가민이 만들어놓은 운동 세계관에 들어가서 자전거 속도계 분야를 중점적으로 이용해 본다는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 브라이튼 라이더 S800과 비교하면서 가민 엣지 1040을 살펴봐야 겠습니다.

 

<가민 엣지 1040의 한글 매뉴얼>

edge1040_OM_KO-KR.pdf
10.55MB

 

2022.07.07 - [자전거생활] - 가민 엣지 1040과 브라이튼 S800 비교(파워, 경사도, 길안내, 배터리 등)

 

가민 엣지 1040과 브라이튼 S800 비교(파워, 경사도, 길안내, 배터리 등)

얼마 전에 브라이튼의 최상급 속도계인 S800을 구입하고 카테고리 별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했었는데, 워낙 사용하기 편리하고 직관적이어서 딱히 적어볼 꺼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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