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쓰레기통(베이스어스 차량용 뒷좌석 쓰레기통)

차량에 쓰레기통이 마땅치가 않아서 기아봉에 봉지를 걸고 조수석으로 봉지를 보내놓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하면 혼자탈 때는 편한데, 동승자가 있으면 좀 민망하죠. 동승자랑 쓰레기랑 같이 타고 있게 되니깐요. 미관상으로도 딱히 좋진 않습니다. 물론 쓰레기가 차 내부에 널부러진 것 보다는 낫겠지만요.

그래서 차량 내부를 좀 더 쾌적하고 깔끔하게 유지하고자 차량용 쓰레기통을 구입하였는데요. 네이버 쇼핑에 '베이스어스 차량용 뒷좌석 대용량 쓰레기통' 이라고 나옵니다. 택배비 포함해서 17,000원 정도인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쓰레기통으로 구입하기엔 비싼 가격같아요.

어쨋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에 설치까지 해버렸고요.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전용 봉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 쓰면 일반 봉지 사용하면 되겠네요.

굉장히 얇습니다. 봉지의 원가절감. 어차피 쓰레기니 상관없죠.

뒤쪽 걸수 있는 고리 입니다. 조수석 뒤의 그물망에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열었을 때 비닐을 고정시키는 곳입니다. 열어서 비닐을 대고 닫으면 고정되고요. 저렇게 네군대를 고정하게 되어 있어요.  

설치 해 보았습니다. 차의 시트까지 검은색이라 그리 이질감은 크지 않아 다행입니다. 

입구는 자석이 있어서 열고 닫기 편리합니다.

디자인은 깔끔한데 가격이 싼 만큼 그리 고급지진 않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한쪽이 심하게 주름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펴 질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비닐을 거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좋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입구를 열고 닫는게 자석이라 사용하기도 편리하구요.

차 내부에 쓰레기를 오래 두는 것은 냄새도 날 수 있어 좋은 행위는 아니니 크기도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쓸만한데, 가장 큰 단점은 손이 쉽게 나가진 않는 가격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