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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와 후기

화장실 문 닫을 때 슬리퍼에 걸려서 고민이시라면?!

by 이나공간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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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할 때 화장실을 고치면서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바닥인데요.

보통은 리모델링 업체에서는 화장실 바닥을 고칠 때 기존 타일에 덧방을 치려고 하죠.

왜냐면 그게 시공도 쉽고, 혹여나 기존 바닥타일을 걷어내다가 생길수 있는 (아랫층과 위층 사이의) 예상못한 파손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 결과 우리집도 화장실 바닥이 기존보다 올라오면서 화장실 문이 슬리퍼에 걸려 닫히지 않는 불상사가 생기게 되었지요.

그러다 올 가을에 신박한 아이템을 하나 발견하였는데요. 바로 '슬림퍼'라는 슬리퍼 입니다.

제품 컨셉이 딱 화장실 문이 슬리퍼에 걸리는걸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구입해서 약 석달을 사용중인데요.

결과는 매우만족 입니다.

※ 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후기입니다. 이런 허접한 블로그에 광고를 걸어줄리 만무하지 않겠어요?

 

▼ 저희 집 화장실의 문턱 높이는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4.5cm 정도 입니다.

▼ 요게 슬림퍼 인데요. 일반 슬리퍼랑 쫌 다르게 생겼죠? 발등을 감싸는 부분 생김 때문에 걸을 때 빠져버리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제품 받을 때 한쪽이 약간 변색된게 왔습니다 ㅠ)

▼ 물빠지는 홈이 앞쪽에 저렇게 나 있습니다.

사이즈는 260을 골랐는데요. 평소에 제 신발은 운동화는 270, 구두는 265 정도를 신어요. 발 볼이 넓은 편이고, 발 실측 길이는 260쯤 나옵니다.

슬림퍼 260 사이즈가 불편함 없이 딱 맞았습니다. 

 

▼ 걸림없이 문이 닫힙니다. 속이 시원함.

 

슬림퍼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입니다.

화장실 슬리퍼는 다이소 가면 3천원이면 사잖아요. 

슬림퍼는 인터넷 최저가가 15,000원 정도에 택배비까지 하면 18,000원을 들여야 하는데, 화장실 슬리퍼에 이래도 되나... 싶죠.

하지만, 화장실 슬리퍼가 운동화도 아니고 거의 닳지도 않아서 한번 구입하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화장실 문을 아무생각없이 닫아버리는 속시원함에서,

충분히 금액을 더 줄 가치는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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