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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feat. 아스트라제네카)

by 이나공간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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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후 네시 반 쯤에 전화가 옵니다. 지난 5월 7일에 노쇼 백신을 예약했던 병원이었어요.
2021.05.07 - [분류 전체보기] - 코로나 노쇼백신(여분의 백신) 예약하기
전화를 받아보니 예상대로 노쇼백신 예약자인데 지금 백신을 접종하게 병원에 올 수 있냐는 내용입니다.
마침 집에 있고 병원도 집 근처로 잡아둔 터라 얼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몇 가지 몸상태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의사와 면담을 한 후 접종을 마치게 되는데요. 현장 사정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일반 감기진료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저는 한 30분 정도 소요 되었네요.
의사 면담 내용은 알러지가 있는지, 독감주사보다 심한 발열이나 몸살기운이 있을 수 있음, 눈 주변이나 입술이 부을 수 있음, 이런 내용입니다.

백신접종을 마치면 문자 하나가 폰으로 오는데요. 2차 접종일과 시간 장소를 알려주는 문자입니다. 시스템 정말 매끄럽게 잘 구축되어 있음을 새삼 느낍니다.


병원에서 봤던 특징적인 점은 간호사 분이 계속 노쇼 예약자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는 겁니다. 짐작컨대, 27일부터 네이버나 카카오지도에서 검색해도 잔여백신이 없는 걸로 나왔더라도, 실제로 백신 잔여분은 발생되고 있고 노쇼백신 예약자부터 돌아가고 있는 듯 하네요.

글 작성 현재 백신 접종 후 약 네시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증상이라고 한다면 (저는 아직 특별한 게 없는데) 관절쪽에 아주 약간의 먹먹함 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는데 막상 팔굽혀펴기 같은 실내운동을 해보면 정상입니다. 식욕, 성욕, 수면욕 다 정상이구요. 체온까지 정상. 타이레놀을 괜히 샀습니다.

왠지 내가 먼저 혜택 받았다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마저 좋아집니다. 기레기들 말장난에 흔들리지 마시고 얼른 백신 맞으러 가시길 바래요.


접종 후 다음 날 아침입니다. 약 14시간째 지나고 있는 현재.
자고 일어나니 몸에 증상이 더 나타났는데요.
안하던 운동을 하면 생기는 근육통이 조금 있고, 평소 몸살 직전에 있던 편두통이 약간 있어서 타이레놀 두 알을 먹었어요.



접종 이튿날 아침입니다. 현재 간단한 여행중이구요.
약간의 두통이 있고 주사 맞은 자리가 누르면 아픕니다.  근육통은 약간 덜하네요. 타이레놀 두알을 먹어줬습니다.  어제부터 느꼈지만 타이레놀만 먹어주면 별다른 불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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