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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금니 임플란트, 안아픕니다. 겁먹지 마세요.

by 이나공간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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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플란트를 하는 날이 오네요.

10년 전부터 이상이 있었던 어금니 하나가 계속 말썽이었습니다. 

2012년 쯤에 금으로 때웠는데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카라멜 같은거 씹으면 찡~ 하는 통증)

2017년에는 신경치료를 했습니다.(이가 여전히 기능을 못하고 가끔 핏물이 계속....)

2021년 여름에 의사가 아마 금갔을꺼라고 해서, 그냥 있으나 없으나 한 이라 뽑았습니다.(역시나 금이가서 쪼개져 있었음)

 


이제 임플란트에 들어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발치 및 초기대응까지는 종합병원에서 했다가 이후 임플란트를 알아보다가 개인병원으로 바꿨습니다.

아래는 제가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인데요. 틀릴수도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치료비는 제각각이라 별도로 안급은 안하겠는데, 개인병원쪽이 종합병원보다 임플란트 총 금액은 더 싼거 같아요.

처음에 종합병원에서 하기로 한게 오스템 임플란트라 오스템 임플란트 종류(SA, CA, BA, SOI)를 알아보고는, 어떤걸로 하는지 종합병원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네요. 금액은 변동이 없답니다. 어느걸로 하든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만 잘 하면 결과는 별 차이가 없는 모양입니다.

 

이제 과정을 살펴보면,

보이지 않는 뒤쪽에도 있어요

  1.  7월 중순. 아래 어금니를 뽑았으므로 윗니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걸 방지하기 위한 줄을 옆에 이와 엮었습니다.(종합병원에서는 10만원 추가비용이 발생했습니다. 개인병원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2. 석달이 지난 후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석달 후의 발치자리 상태에 따라 뼈 이식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답니다.
  3. 금액 때문에 저는 개인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했습니다. 발치 후 100일이 지난 시점에 오스템 대신 디오로 수술을 했고 X레이 사진을 보니 발치부분에 사진이 희미하더라구요. 그래서 뼈 이식을 했습니다. 이식 비용은 10만원 이었어요.(이식 비용도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들은거 같아요.)
  4. 11월 12일. 수술 당일 마취주사 세방을 맞았구요. 여느 치과치료처럼 따끔했습니다. 치료 중 가장 아픈 순간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마취 크림을 바르고 주사를 맞아서 마취주사도 안아팠다는 분도 있었어요.
  5. 입 속에 뭔가를 하는데, 염증이 남았다면서 뭔가 긁어 냈고, 뼈이식이 들어갔고, 이내 다 심었답니다. 
  6. 수술은 신경치료에 비할바 아니게 금방 끝났고 의외로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7. 약처방은 진통제, 위장약, 염증약, 가글을 받았어요.
  8. 두시간 뒤 마취가 풀렸는데도 하나도 이상하게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수술 당일 저녁에 가볍게 운동을 했습니다.(수술 후 1~2주 정도는 상처가 덧날수 있으므로 혈압 올라오는 운동이나 음주는 못하게 합니다.)
  9. 수술 후 3일째 약간의 두통이 올라오는게 후유증이라면 후유증이었습니다.
  10. 11월 24일. 실밥을 제거했어요.
  11. 그 뒤 한달에 한번꼴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임플란트가 잘 정착하는지 지켜보는 과정이었습니다.
  12. 2월 4일. 크라운 제작(이빨모양)을 위한 본뜨는 작업을 했습니다.
  13. 2월 21일. 4일에 제작했던 크라운을 결합하는보철작업까지 완료했어요. 

 

7월 중순에서 시작해서 다음 해 2월 말까지, 총 7개월 가량 소요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가장 불편한 부분은 위쪽에 대어졌던 철사 두 줄 입니다. 이게 이 닦을 때마다 되게 거슬렸거든요.

임플란트 아프거나 번거롭지 않으니 걱정하지 맙시다.

 

2022.03.05 - [일상] - 임플란트 후 유의사항

 

임플란트 후 유의사항

임플란트 보철은 영구접착이 없으며, 보철이 탈락하거나 기둥나사가 풀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하면 음식물이 보철과 잇몸 사이에 끼이는 경우도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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