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식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를 평생 사용하려고 했는데 새로나온 슈퍼식스 에보4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충동기변을 하고 잘 샀다고 자기 합리화 중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자전거가 림브레이크라서 디스크로 넘어갈 때 가장 큰 거부감이 들었던 게
들이는 비용 대비 무게의 증가 였습니다.
그래서 무게 감량을 위해 몇 가지 구성품을 바꾸고 무게 감량을 노려보았습니다.
원래는 lab71을 보고 있었는데 맞는 사이즈가 언제 들어올지 알 수가 없고 40g 감량하려고 150만원 더 들이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 하이모드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데칼(소닉 블루, 취향 존중 바람)로 눈을 돌렸습니다.
로드 자전거 디자인이 다 비슷해져버린 상황에, 누가봐도 내꺼라는 임팩트를 줄 만한 데칼이라 특히 마음에 듭니다.
구성품 교체
감량을 위해서 어찌저찌 해서 (결론적으로 추가금 없이) 구성품을 교체해 봅니다.
- 휠셋 : 할로우그램(1,540g) → 본트래거 rsl(1,410g)
- 안장 : 프롤로그 디멘션 NDR(찾아봐도 무게가 다양하게 나옴) → 본트래거 에올루스 rsl안장(150g) : 어쨋든 감량
- 핸들바 : 캐논데일 하이모드2 순정 핸들바(400g) → 캐논데일 R-one 모모디자인 시스템바(380g)
- 구동계 : 울테 크랭크(52-36)와 11-30카세트 → 듀라 파미 크랭크 52-36와 듀라 11-34카세트 : 바꿔도 합산하면 무게는 거의 동일
↓ 그렇게 해서 완성된 애가 아래의 얩니다.
위에서 설명한 구성에
듀라에이스 페달(226g) 포함
핸들바 마운트(60g) 포함
안장 후미등 마운트 포함
물통 케이지와 물통 한쌍(240g) 포함하면,
7.73kg 입니다.
약간은 실망스런 무게 입니다.
사양을 정리하면
슈퍼식스 에보4 하이모드2 울테 구성에서,
본트래거 RSL 휠셋과 안장
모모디자인 일체형 핸들바
듀라 파워미터 크랭크(52-36)와 듀라 11-34 카세트 스프라켓
여기까지 하면 7.20kg
듀라페달과 핸들바 마운트를 포함하면 7.49kg
드론라이더님의 유튜브에서 본 동일사이즈의 순정상태와 비교 시 140g 감량 되었습니다.
초경량을 맞추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더 가벼운 걸로 바꾼건데 감량이 얼마 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캐논데일 에보 4세대 매뉴얼을 첨부합니다.
추가 매뉴얼에는 각 부위의 토크값이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전거 안장 사용기(에스웍스 파워, 에스웍스 로민 미러, 본트래거 rsl) (0) | 2024.02.20 |
|---|---|
| 라파 프로팀 윈터자켓 사이즈 선택 (0) | 2024.02.20 |
| 자전거 후방 블랙박스 자작(바디캠 N9B) (5) | 2023.12.07 |
| 로드 핸들바 콕핏 구성(듀얼마운트 활용) (2) | 2023.12.04 |
| 가을/겨울용 아덴바이크 Better 써멀 롱 져지 사이즈 후기입니다 (12) | 2023.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