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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플러스 실 사용기

by 이나공간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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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스마트폰을 쓰면서 난생 처음으로 사전구매를 해 가며 구입한 갤럭시 S21 플러스의 실 사용기 입니다.

평소 LG폰을 좋아했고, 갤럭시 시리즈는 S2, S6, S7, S8까지 사용해 본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 사용했던 모델은 엘지의 V50S입니다. 어쩌다 V50S가 소환 되더라도 1년 반이나 지난 이전 모델과 비교하려는건 아니고 제가 최근에 쓰고 가지고 있는 기기라 어쩔 수 없이 소환됨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S21 시리즈에 초기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지만, 배터리 패턴학습이 완료되면서 이제부터 본래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꺼라 기대가 되는데요.

사용을 하면서 추가로 발견되거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차차 고쳐나갈 것이며, 직접 체험하지 않은 것은 기록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들어가기전에..

발열이슈가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 제품을 받고 날씨도 추운데 따뜻하게 손난로로 잘 쓰고 그랬습니다. 실외에서 유튜브라도 보면 장갑이 필요없었죠.

배터리 학습이 끝난 후, 터지지도 않는 5G를 끄고 LTE환경으로 바꿨으며'[설정]-[연결]-[모바일 네트워크]-[데이터 네트워크 방식]-[LTE우선모드]'  결정적으로 저는 폰으로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테스트를 하려면 했었어야 하는데, 아애 하지 않아서요... 저와 같은 사용자라면 발열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일반 스마트폰과 차이 없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겠죠. 

저에게는 디자인은 타 기기를 압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타 어느 폰보다 이쁘다고 생각하구요. 직전 모델인 S20보다도 훨씬 디자인 적으로 뛰어나다고 말하고 싶네요. 개인취향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021/01/23 - [소개와 후기] - 갤럭시 s21, 21플러스 간단 후기

 

갤럭시 s21, 21플러스 간단 후기

사전예약으로 갤럭시 s21플러스를 구입하였습니다. 저는 엘지 빠로서, 스마트폰만 예전에 삼성 제품을 몇번 써본적이 있을 뿐 모든 전자제품을 비삼성 제품만 사용합니다. 발열이슈에도 불구하

gentlw.tistory.com

▼ 팬텀 블랙 색상의 뒷면입니다. 무광이 매력적입니다.

팬텀 블랙 색상의 뒷면, 다른 색상에 비해 화려하진 않은데 생각보다 이쁩니다

▼ 긴 것은 볼륨 상하 버튼이고 짧은 것은 보통 전원 버튼이었는데 기본은 빅스비 호출 버튼입니다. [설정]-[유용한 기능]-[측면 버튼]에서 설정을 바꿀 수 있어서 활용성이 좋았습니다.

우측에 몰린 측면 버튼. 상단바를 내리면 전원버튼이 나옵니다.

 

▼ 아래에 유심트레이와 충전단자, 마이크 및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21S에는 유심트레이에 메모리 확장 슬롯은 없다는것 다들 아실테죠.

아랫쪽 모습

▼ 블랙 모델이라 카메라 섬이 표현이 잘 안됐는데, 전작에 비해 카메라 섬 부분이 훨씬 이쁩니다. 

▼ 카툭튀도 있긴한데, 그렇게 심하진 않아요. 그래도 뭔가 하중이 한곳에 집중되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이니 불안불안한 기분이 들죠.

 11번가에서 9천원도 하지 않는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정품 실리콘 기본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카메라 섬 부분이 뚫여 있어요. 

▼ 요렇게 구겨지는 재질인 실리콘 케이스 입니다.

폴리우레탄(TPU)재질

케이스를 씌워봅니다. 정품 케이스답게 일체감 좋고 생폰느낌을 가장 잘 전달하는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색상이 들어가거나 두꺼운 케이스를 싫어합니다. 정작 이쁜 생폰의 느낌을 다 가려버리기 때문에요.

케이스를 씌우니 카툭튀도 해결이 되었네요.

앞쪽도 케이스가 액정보다 아주 살짝 더 올라와 있어서 뒤집어 놓아도 액정은 어느정도 보호해 줍니다.

요즘 폰들이 다 그렇듯, 생폰일때는 미끌거려서 불안했는데 케이스를 씌우니 쫀득하니 그립감이 더 좋습니다. 

 

음질

엘지폰을 선호했던 이유는 음질 때문이었는데요. 무선이라는 대세흐름을 거스를 수 없어 결국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엘지폰을 음악감상 목적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갤럭시 S시리즈로 넘어가기란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저 같은 초보자도 제가 보유한 오디오 테크니카 ATH-R70X나 슈어 se535 같은 모델을 엘지 V나 G시리즈에 물리면 쉽게 체감할 정도로 음질 차이가 크거든요.

(음향전문가도 아니고 그 쪽 커뮤니티를 자주 접하는 것도 아니라 표현을 잘 하지 못하겠지만, )

일단 유선이야 엘지의 V시리즈나 G시리즈가 예전부터 갤럭시S 시리즈를 압도했었고, 무선이야 코덱빨이지 별 수 있겠나 생각했는데

무선마저도 V50S가 더 좋게 들리더라구요.(녹음을 해보려 했는데 변변한 녹음기기가 없는지라...)

평소 애용하는 슈어535에 TRN BT pro를 결합해서 무선으로 V50S와 갤럭시 S21플러스를 (슈어535에 최적화 된 노래라고 생각하는) 아이유 곡들로 테스트 해봤는데요.

유선에서 무선으로 갈 때만큼의 극적인 차이는 아니었지만 음악이 저를 감싸고 도는 그런 느낌, 공간감? 풍성함? V50S가 더 좋았습니다. 갤럭시 S21은 상대적으로 좀 밋밋한 느낌입니다. V50S+유선일 때 아이유가 바로앞에서 속삭인다면, V50S+무선으로 가니 아이유가 살짝 뒤로 뺐다가, V50S+S21 무선으로 갔을 때는 고개도 살짝 돌렸다고나 할까요.

※ 위 느낌은 하필 제가 가지고 있는 V50S가 뛰어나서 그런것이지, 갤럭시S21이 나빠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S21에서 [설정]-[소리 및 진동]-[음질 및 음향 효과]로 가면 돌비 애트모스나 이퀄라이저 설정, 음질 최적화 등이 있는데요. 요런걸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차이가 아닙니다. 이런 설정들은 카메라에 iso를 올릴 때 효과처럼 음을 뭉갤 뿐인것 같아요. 특히나 어떤 분들은 돌비 애트모스를 항상 켜두는 분들도 있던데요. 영상을 보실 때는 켜두시되, 음악을 주로 들으시는 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음에 왜곡이 생겨서 더 안좋아 지더라구요.

결론, 좀 지나서 G7이나 V30을 중고로 구입하는 쪽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본체의 스피커 음질은 준수했습니다. 평소 저는 스마트폰의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음악감상용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방송 들을 때 음색도 마음에 들고 찢어지는 소리도 거의 못들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고 들을만한 소리라서 놀랬습니다.

 

카메라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합니다. 색감이 채도가 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은 있지만 이건 취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카메라에서 깔만한 꺼리는 없어 보입니다. 고해상도에서 화각이 고정이라는게 아쉽다고나 할까요.

후면 카메라는 기본 화각에 광각과 3배 광학줌을 지원합니다. 울트라의 10배 망원이 부럽긴 한데 너무 어마어마하게 생겨서 안땡겼습니다. 디지털 줌은 30배까지 지원하지만 쓸 일은 없겠죠? ㅋ

또한, 후면카메라의 피사체와 렌즈의 최단거리는 약 7센티미터 쯤 되는 거 같았습니다. 3배 망원으로 접사놀이도 해볼만 합니다. 

전면 카메라도 두가지 화각을 지원하는데요. 화각이 얼만지는 정보를 아직 못찾았어요.

아래에는 색감만 보시라고 무보정 막샷을 올렸습니다. 

좌측: 기본 우측: 3배줌
3배줌 접사
광각
기본
3배줌
3배줌의 아웃포커싱
3배줌 숫자'2'에 촛점
폰 화면에서 보면 하늘 색이 과하게 자동보정 되는 것 같습니다. 모니터로 보면 좀 낫네요. 

 

인상적인 기능

▼ 삼성 덱스(Samsung DeX)라는 기능을 처음 써보는데 매우 편리합니다. USB 또는 와이파이로 노트북(데스크탑)와 연결하여 스마트폰을 윈도우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 화면에 또다른 윈도우 화면이 떠 있는 형태인데요. 사진같은 파일을 컴퓨터로 옮길 때 흔히 쓰는 드래그 그랍으로 복사가 됩니다.

화면분할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분할비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갤럭시 시리즈를 쓰는 입장에서는 좋은 기능이네요.

▼ 스마트뷰(Smart View)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요게 좀 재밌습니다. 티비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구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대상을 비추면 아래 사진처럼 두가지 화면이 티비에 나옵니다. 유튜브를 키고 따라할 때 잘 써먹을 것 같네요. 단점은 카메라 딜레이가 좀 있어서 느리다는 점입니다. 

TV 화면 우측에 별도의 창으로 갤럭시 S21이 비추는 영상이 표시됩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아직 사용기간이 짧아, 좀 더 사용해보고 내용을 추가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날 하루는 대기할 일이 많아서 폰을 오래 만지작 거렸습니다. 실수로 충전도 두번을 했구요. 약 10퍼센트 정도 충전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치면 아래 캡쳐 상 1프로 남았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네요.

이 날의 스마트폰 사용 이력은 출퇴근 시에 30~40분씩 유튜브 시청하구요. 팟빵 청취, 인터넷 검색 및 주식거래, 밀리의 서재 이용 등이며 LTE우선 환경입니다. 저한테는 무난한 배터리 타임입니다. 

 

그 외 특징

디스플레이 크기를 최대로 하느라 전면에 스피커를 최소화 해서 그런지 통화시에 소리가 좀 위로 납니다. 다른 기기를 사용할 때 보다 살짝 기기를 내리면 통화가 잘 들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결론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빠지는 것 없는 성능. 

평소 쓰잘데기 없는 기능들은 쓰지 않는 편인데도 끌리게 하는 편리한 기능들.

메모리 8기가를 걱정했지만, 전작에 비해 너프라서 기분이 나쁜거지 성능이 딸리지도 않고.

엑시노스 2100이 망작이라지만 제가 쓰는 사용강도에서는 발열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서 쓰로틀링 걸릴 일도 없으니.

사전예약때 여러 이슈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했던게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이 사용하면서 느껴집니다. 

혹시나 구입을 망설이고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고민하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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