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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와 후기

종이 책장 사용 후기

by 이나공간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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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그러는지 자꾸 뭔가를 뒤적거리면서 부질없는 쇼핑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굳이 필요하지도 않았지만 있어도 언젠가는 쓸 것 같은 저렴한 제품이 있기에 구입해 보았는데요.

바로 종이로 된 책꽂이 입니다. 

'ㅁㅁㅂㅂ미니멀 종이가구'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개중에서도 나름 배치를 구상하여 1형 2단 형태로 두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추가 상자 세개 해서 총 23,000원.

뭐 그다지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고, 있으면 어디든 쓰일테니 별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24시간도 걸리지 않고 번개처럼 날아왔는데요.

▼ 두개의 책장과 수납 상자 입니다.

종이책장. 과연 힘이 있을 지... 궁금한데요.

일단 책장 하나의 비닐을 뜯어 펼쳐 보았습니다. 설명서와 핀, 그리고 진짜 종이로 된 판때기가 들어있습니다.

조립 설명서 입니다.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면 조립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주면 조립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2분도 안되는 영상이니 한번 보시는게 좋겠네요.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조립방법은 간단하지만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저는 두개 조립 완료하는데, 개봉하고 설명서 보고 조립하고 총 30분 걸렸네요. 리벳이라고 불려지는 단추같이 동그란 아이가 2단으로 들어갑니다. 한번 넣고, 힘주면서 더 집어넣으면 한번 더 들어갑니다. 생긴 모양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조립이 끝나니 요렇게 한개씩 남네요. 짧은 놈은 여분을 한개 더 주었음 좋겠습니다. 부서진거 보이시나요?

여분의 핀

조립이  끝난 모습입니다. 그냥 박스같이 생겼네요.

 마감을 보면 뭐 딱히 이쁜 형상은 아닙니다.

 추가로 구입한 수납 박스 입니다. 싼 만큼 그냥 종이 상자입니다.

 

▼ 흔들흔들 합니다만, 생각보다는 또 무게를 지탱해줍니다?!

 

총평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책꽂이 였는데요.

학생들 자취방이나 자주 이동(이사)해야하는 주거지라면  적극 추천하겠습니다만, 오랫동안 거주하게 되는 곳이라면 굳이 구입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분명 실용성은 있습니다만, 인테리어 느낌으로는 조잡했습니다.

거치하고 나니 수직하중은 받아줍니다. 그러나 수평하중에는 많이 흔들리는 편입니다. 여러개가 바짝 붙어서 뭉쳐 있다면 꽤 높은 수직하중도 받아줄 것 같습니다. 

좀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 힘을 받아야 하는 종이다보니 (추가 구입한 수납상자도 포함해서) 많이 빳빳한데요. 조립시에, 또는 사용시에도 베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우선은 구입했으니 뒤쪽 스피커 거치대겸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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